로봇체험 교실, 미니게임, 플리마켓 등 진행
청소년·학부모 등 가족단위 200여 명 몰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로봇·과학 관련 축제가 김해에서 펼쳐졌다.
김해 에듀테크 기업 미네르바에듀는 지난달 31일 인제대학교 본관 2층에서 ‘AI·SW 패밀리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의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만남과 축제의 장을 제공하고, 올바른 과학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자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과학문화 행사로 기획됐다.
미네르바에듀와 STEAM융합교육센터가 주관하고 ‘올 시티 캠퍼스’(All City Campus)를 표방한 글로컬 대학 인제대의 생활과학교실과 RISE사업본부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교실을 넘어 지역 사회와 연결되는 실천적 플랫폼으로 작동하며 지역 기반의 혁신 교육 모델을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데이터거버넌스센터의 협력으로 체험 콘텐츠의 완성도도 크게 강화됐다.
축제는 로봇코딩 수업과 컬링 대회, 로봇 조립 등의 활동을 해볼 수 있는 ‘로봇 교실’과 로봇 낚시·팽이 놀이·돌림판·뽑기·장애물 피하기 등의 체험을 미니게임 형식으로 즐겨볼 수 있었던 ‘로봇 체험’,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다른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마켓플레이스’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축제 현장에는 로봇 대회 및 플리마켓 참가 학생과 학부모, 대학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컬링로봇 대회에는 80여 명이 참여하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창의력을 발휘해 만든 로봇으로 로봇 제작 기술과 컬링 실력을 겨뤘다.
미네르바에듀 추철민 대표는 “AI·SW 기술을 더욱 친숙하게 체험할 기회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과학문화 저변을 넓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